환경부, 유관기관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
환경부, 유관기관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11.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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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응 훈련·기관 간 협업 중점 점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25일 오후 전북 군산에 위치한 삼양이노켐에서 유관기관과 화학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5일까지 범국민적으로 진하는 '2022년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환경부와 지자체, 소방관서, 경찰관서, 공공기관, 산업체 등 35개 기관 3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고현장 인명 구조와 화학물질 방재 완료 이후의 수습과 복구에 대한 훈련도 연계해 진행했다.

환경부는 ▲사고현장을 지휘하는 소방관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의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유역(지방)환경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와 화학사고 지휘본부(컨트롤타워)인 환경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각 기관의 효율적인 대응과 협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또한, 실제와 최대한 유사한 상황에서 유관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해 취약점을 도출하고, 위기관리 매뉴얼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도 이번 훈련에 참여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화학물질 검출 인력의 동원과 인접 시·도 간 방재물품 지원 등을 무전으로 지시했다.

한 장관은 "평상시 화학사고에 대비해 훈련을 해야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대응 훈련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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