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전국 16개 지구로 확대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전국 16개 지구로 확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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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전북 익산시,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전국 12개 시·도 16개 지구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는 부산 오시리아 및 전북 익산시 2개 신규 지구와 기존 충북·세종 지구의 연장인 대전광역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확정했다. 11월 중 고시 예정이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2020년 5월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서,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서울 상암, 제주 등 14개 지구가 지정됐고, 이번 지정으로 전국 12개 시·도에 16개 지구로 확대된다.

확대된 시범운행 구간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부 구간(4.75㎞) ▲전북 익산 KTX역~원광대·시외터미널 구간(10.7㎞) ▲대전 세종터미널~반석역 구간(9.8㎞)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우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전북 익산시의 경우 고속철도와 자율주행 서비스가 결합돼 지방 중소도시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기존 지구(충북·세종)의 연장을 통한 장거리 자율주행 운송서비스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서비스와 결합돼 적용될 예정이다.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높은 지자체 관심을 바탕으로 자율차 서비스 대상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범운행지구의 양적인 확대는 물론 기존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에 대한 운영평가도 실시해 자율차 상용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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