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3일 도심항공교통 비행 시연 행사 진행
국토부, 23일 도심항공교통 비행 시연 행사 진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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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항공교통(UAM)의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비행시연 행사를 23일 김포(아라마리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국내 기업들이 제작한 기체(2기)의 비행시연이 진행된다. 지난 2020년에는 중국산 기체가 지난해에는 독일산 기체가 사용됐다.

또한, 행사에는 UAM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버티포트(Vertiport)를 실제로 건물 내 조성(기존 건물 리모델링)해 앞으로 도심 내에 들어설 UAM 기반 인프라 시설의 실례를 볼 수 있다.

UAM 이용 방법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국토부 차관이 직접 UAM 예약부터 수속, 탑승, 착륙 등 이용 일체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다. UAM 연계 교통으로 국내 기업(토르드라이브)이 제작한 자율주행차도 활용된다.

이날 국토부와 청년재단은 국토교통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커피챗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예비창업가 및 항공분야 전공자 등 청년 30여명과 UAM 분야 새싹기업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기업대표 2인(파블로항공 대표 김영준, 로비고스 대표 김태용)은 창업 동기, 서비스 개발 및 자금 조달, 창업공간 마련 과정 등 자신의 창업기를 공유한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과 원희룡 장관은 UAM 법·제도 마련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부 정책과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서 'UAM 국제콘퍼런스'가 행사장 회의실에서 개최돼 ▲주요 국가의 UAM 교통체계 마련 및 인증 추진 동향 ▲UAM 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 ▲주요 국가의 UAM 실증 및 시범사업 현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 장관은 "UAM이 점차 혼잡해지는 도로를 벗어나 하늘길을 이용하게 되는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인 만큼 새로운 교통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UAM 실증·시범사업 추진, 규제특례를 골자로 한 법제정,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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