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마들단지 19층 아파트로…SH공사, 설계안 선정
상계마들단지 19층 아파트로…SH공사, 설계안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1.1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용 33㎡ 364가구 공공주택·커뮤니티시설 등 조성
▲상계마들단지 설계공모 당선작 투시도
▲상계마들단지 설계공모 당선작 투시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두번째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사업인 '상계마들단지'가 최고 19층, 364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상계마들단지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최재원 건축가(플로 건축사 사무소)의 ‘마들 마실’을 선정하고 고품질 공공주택단지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상계마들단지는 올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라 재정비사업이 이뤄지는 시범 단지다. 총 170가구 규모로 1988년 준공돼 2001년부터 영구임대주택으로 운영돼왔지만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고, 엘리베이터 설치나 주차공간 확충 등 시설 개선 요구도 꾸준히 있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계마들단지는 연면적 3만6512㎡에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 33㎡ 364가구의 공공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는 개방해 옥외 커뮤니티 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개방공간으로 계획했고, 중랑천과 초안산의 조망을 가진 옥상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입체적으로 연결했다. 가로와 만나는 1층은 건물로 들어설 수 있는 다양한 진입로를 조성하고, 3층과 8층에서 모든 동으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마당을 만든다.

SH공사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2023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헌동 사장은 “민간 아파트 부럽지 않은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주택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