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해체연구소 착공…2026년 준공 목표
한수원, 원전해체연구소 착공…2026년 준공 목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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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1일 고리와 새울원자력본부 인근 소재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 공공기관·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임원진과 지역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울산 경계지역에, 중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에 설립할 예정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춰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담당한다. 모든 노형의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해 2050년까지 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주호 사장은 "원전해체연구소가 준공되면 원자력 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이라는 꿈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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