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노후건축물 안전확보 나선다
국토안전관리원, 노후건축물 안전확보 나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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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위 노후건축물 디지털 안전워치 기술개발’사업 참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역 단위 노후 건축물 디지털 안전워치 기술개발' 사업에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대표 공공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행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중 3000㎡ 미만의 중·소규모 다중 이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물 정보구축, 실태조사, 점검·진단 등을 수행할 디지털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3년 9개월간 총 2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0년 기준 30년 이상 국내 노후 건축물은 약 282만동으로 전체 건축물(약 727만동)의 38.8%에 달한다. 2030년이면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62%에 달할 전망이지만 이를 관리할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중·소규모 건축물의 급속한 노후화는 건축물 안전에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 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학·연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드론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 결함을 누적 관리하고, 건축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게 핵심 목표다.

주요 과제는 ▲건축물 안전정보 18종 디지털화 ▲신속 점검기술 개발 ▲챗봇 기반 실시간 자가점검 지원 기술개발 등이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급증하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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