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만든다
포스코건설,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만든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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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 이미지
▲지하주차장 진입부 조경 및 미디어월 이미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힌 ‘바이오필릭(Biophilic) 주차장’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를 개발한 데 이은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 두 번째 아이템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의 핵심은 '친환경'과 '첨단기술'이다.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심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의 정도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조화롭게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전수 받는다.

또 안전 및 편의를 위해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불꽃 감지를 통한 주차장 내 화재, 서성거림까지 감지해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자장은 향후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면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술력을 토대로 힐링과 편의,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형 주차장이 우리 실제 생활 속에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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