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 인허가 늘고 착공 줄어…분양가 인상 전 공급 단지 주목
상반기 건축 인허가 늘고 착공 줄어…분양가 인상 전 공급 단지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12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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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건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공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원활한 신규 공급 촉진을 위해 지난 7월 분상제 개편에 나섰지만 실수요자는 늘어난 집값 부담에 기분양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 추이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 추이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총 9275만800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8175만7000㎡)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국 착공 면적은 5843만5000㎡로 전년 동기간(6649만7000㎡) 대비 12.1% 줄었다.

분양 물량도 감소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총 10만5729가구로 지난해 상반기(11만5232가구)에 비해 8.3% 줄었다. 동기간 수도권은 16.6% 감소했으며, 지난 7월의 경우 4022건으로 지난해 7월(1만301건) 대비 무려 61%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건설에 쓰이는 주요 자재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착공을 속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따라 분양가를 결정하는 기본형 건축비에 건자재값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공급 애로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가 상승이 확실시 됨에 따라 실수요자 부담이 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기분양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는 분상제 개편 전 분양가 책정이 완료돼 추가 인상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근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와 키 맞추기식의 시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기에서는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고, GTX-C노선(2027년 예정) 등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4개동, 전용 84㎡ 단일구성, 총 456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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