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재건축으로 '새 옷' 입은 원도심 주거타운 주목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으로 '새 옷' 입은 원도심 주거타운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7.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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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거타운 내 새 아파트, 시세 리드해 분양 시장도 인기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노후화된 구도심을 중심으로 신주거타운의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원도심의 교통, 교육, 상업 등 생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마포구 북아현 뉴타운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됐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부동산R114에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단지 전용면적 59㎡A 타입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6495만3000이다. 이는 동월 마포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4,357만원) 대비 약 2138만3000원 높은 가격으로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주거타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뉴타운급 개발을 앞둔 신주거타운에는 강원도 원주시가 있다. 원주시 원도심에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에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거주자 수요와 미래가치, 주거여건을 보고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인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투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투시도

두산건설은 8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약 7000여 가구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원주 원도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신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기대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도 가깝다.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원주초, 교동초,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 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9일(금)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원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원동 일대는 현재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으로 3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창원스포츠파크, 창원파티마병원 등이 가깝고 도보권에 대원초가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중·고교, 대학교 등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59~84㎡,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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