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기 신도시 개선대책 마련한다
LH, 2기 신도시 개선대책 마련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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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 개최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28일 경기지역본부에서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특별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LH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주요 부진 사유에 대해 "철도사업의 경우 철도망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수립이 장기간 소요되고, 사업방식 전환(민자사업→공공사업), 복합화 사업 등 연계사업 지연에 따라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도로 사업은 지역 현안에 따라 지자체의 추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면서 도로계획 확정이 지연됐다.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은 모두 149개(도로 139개, 철도 10개), 관련 사업비는 26조4000억원이다. 이 중 17조9000억원(67%)이 집행됐다. 

LH가 부담하는 금액은 10조3000억원으로 누적 8조4000억원(81%)을 집행했다. 다른 기관은 사업비 16조1000억원 중 9조5000억원(58%)을 집행했다.

동탄2 신도시의 경우, 전체 23개 사업 중 LH가 시행하는 사업은 총 12개로 9곳은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3곳은 공사 중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의 추가 요청사항에 따른 협의 및 인허가 지연 등이 주된 사유다.

평택고덕 신도시 총 19개 사업 중 LH가 시행하는 사업은 총 11개로, 5곳의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6곳의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보상 등 선행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총 10개 사업 중 LH는 7곳의 사업을 담당한다. 철도사업의 비중이 크며 LH가 일부 사업비를 부담하고 별도 철도사업시행자가 사업을 실시한다. 철도사업을 제외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모두 완료됐다.

LH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128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지구에 대한 전수조사에 협조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지연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발굴되는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3기 신도시에서는 입주민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시행중에 발생되는 반복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토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관련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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