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2.11%) 대비 0.22%p, 상반기(2.02%) 대비 0.13%p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도권(2.41→2.12%) 및 지방(1.61→1.51%) 모두 소폭 축소했다.
수도권은 ▲서울(2.63→2.29%) ▲경기(2.21→1.99%) ▲인천(2.19→1.77%)로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8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수도권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방은 ▲세종(2.93→2.55%) ▲대전(2.24→2.04%) ▲부산(2.11→1.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89%) 보다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7% 등 6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1.89%)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 2.03% ▲주거 2.02% ▲공업 1.79%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상업 2.00%, 주거 1.95%), 전 1.78%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1만 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약 155.3만 필지) 보다 18.2%(약 28.2만 필지) 감소, 지난해 상반기(약 174.4만 필지) 대비 27.1%(약 47.3만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5만 필지(897.4㎢)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9.8%, 상반기 대비 18.3%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줄었고, 제주 0.7%, 전북 0.1%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 25.4% ▲상업 21.6% ▲녹지 14.1% 등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대 22.6% ▲임야 18.3% ▲공장용지 17.5% 등으로 나타났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 25.5% ▲공업용 24.8% ▲상업업무 20.5%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