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노멀 시대' 공공주택 모델 찾는다…30일부터 설계공모
국토부, '뉴노멀 시대' 공공주택 모델 찾는다…30일부터 설계공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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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 마들·남양주 왕숙 등 11개 단지 공모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거 혁신을 선도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진행해 10월 당선작을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설계공모대전은 '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주제로 시간적·공간적 분할을 통한 친숙한 스케일을 담는 중저층의 편안하고 친근한 주거단지를 계획한다.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계층을 통합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웃으로 열린단지를 계획하고, 주거·업무·학습 등을 어우를 수 있는 가변형 주거공간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설계안을 공모한다.

올해는 청년에서 고령자, 저소득층에서 중산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다양한 입주민의 주거생활패턴을 반영하고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계층 간의 연계와 조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설계공모대전에는 LH, SH 등 6개 공기업이 참여해 전국 11곳 대상지를 중심으로 설계안을 공모할 계획이다.

수도권(9곳)은 ▲상계마들단지 ▲남양주왕숙(S17, A22, A23) ▲남양주왕숙2(A5) ▲성남금토(A1) ▲인천계양(A16) ▲검단신도시(AA7) ▲인천도화(B3), 비수도권(2곳)은 대구대공원(A2)과 충남금산이다.

올해는 공모 경쟁률 향상을 위해 대상지를 3기 신도시(남양주왕숙 4곳, 인천계양 1곳) 등 중대규모의 단지 위주로 선정하고, 공모방식은 설계권을 전부 부여하는 일반공모 위주로 진행한다.

다양한 건축가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공동응모를 허용하는 한편, 최대 3개사까지 협업할 수 있도록 응모기준도 완화함으로써 신진·소규모 건축가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공모일정은 오는 30일 공고를 시작해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 심사를 거쳐 10월 말에 당선작을 발표 예정이며,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각 사업대상지 공모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온라인 국민투표, 11월 중)를 실시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3개 이내)하며, 오는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대상지 위치도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대상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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