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최연우 기자= 전국 상업시설 2곳 중 1곳 이상에 권리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상업시설 권리금 비율은 54%이며, 권리금 평균 금액은 3807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되는 상업시설은 권리금이 없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향후 상권 활성화 시 권리금 형성으로 인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세종 대명벨리온’ 상업시설은 앞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세종 대명벨리온’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지하 3층~지상 12층, 2개 동, 총 539실 중 144실 규모다.
세종테크밸리는 첨단업종 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 성장 거점 구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대지면적 89만 여㎡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비롯 창조형 캠퍼스∙캠퍼스타운·벤처파크∙리서치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상업시설은 세종테크밸리 내에서도 다수의 관공서가 가까운 입지에 위치한다. 창업진흥원 및 중소기업가술정보진흥원 등 20여 개의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어, 종사자 및 민원인 등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가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 및 인근 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종사자 등 총 3500여명을 고정수요로 둘 수 있고, 세종테크밸리 내 입주 기업 종사자도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특히, 인근 공공기관에 상업시설이 계획돼 있지 않아 소비수요를 독점으로 선점할 수 있다. 상업시설은 연중무휴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세종시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인근에 운행되고 있고, KTX 호남선∙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접근도 쉽다. 2011년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을 필두로 다수의 연결도로 확장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상업시설로 공급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올 1월부터 강화된 DSR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계약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기간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홍보관은 세종시 집현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