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광명·의왕·구리서 대단지 아파트 잇단 분양
하반기 광명·의왕·구리서 대단지 아파트 잇단 분양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6.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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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주도…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시동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올 하반기 경기도 광명시와 의왕시, 구리시 일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그 동안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 곳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구도심의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다. 

새 아파트가 귀하다 보니 상반기 분양 단지에는 청약자가 몰렸다. 구리 수택동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지난 3월 13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만 1967명이 접수해, 평균 14.9대1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장기민간임대였던 의왕시 포일동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349가구에 8만892건이 몰려 평균 23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의 고분양가 심사제와 분양가상한제 개선책으로 급등한 원자잿값 등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게 됐고, 기본형 건축비도 자잿값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자 사업성 악화로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인덕원자이 SK VIEW' 조감도
▲'인덕원자이 SK VIEW' 조감도

의왕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자이 SK VIEW’ 아파트 총 2633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63% 이상이 전용면적 59㎡ 이하(574가구)로 소형아파트가 많다. GTX-C노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 등 교통호재가 많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백운공원, 내손어린이공원, 인덕공원, 내손체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분양이 지연됐던 광명2R구역 재개발은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전용면적 36~102㎡ 754가구를 8월 내놓을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지난해 8월 분양예정이었으나 일반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미뤄졌다. 

광명에서는 또 GS건설이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하반기 선보일 에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미정이며, 지난 4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획득했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와 맞닿아 있어 ‘준서울’ 생활권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전용면적 34~101㎡ 686가구를 이르면 8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까우며 향후 지하철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 수택동 수택E구역은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으로 3050가구 중 1525가구를 연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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