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갱신 만료 앞두고 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관심
계약 갱신 만료 앞두고 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관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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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법 올 8월 만료 도래…급증한 전세가 대비 괴리 커 이탈 가능성 高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오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기 이후 전세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31일 임대차법 시행으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보장 및 보증금 인상률 제한 등으로 그 동안 큰 폭으로 올라버린 전셋값 부담을 이기지 못한 세입자들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가율이 지역 전세가율을 상회하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봉담자이 라젠느_투시도
▲'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GS건설은 7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일원에서 ‘봉담자이 라젠느’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봉담읍은 전세가율이 65.44%로 경기도 평균 전세가율(61.02%)은 물론 화성시(57.09%)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도보권에 와우중, 봉담1고(예정), 초등학교부지 계획 등이 있으며, 반경 약 1㎞ 이내에 봉담읍 학원가도 있다. 이마트(봉담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 이내에 CGV, 하나로마트(봉담점), 봉담 1지구 중심상업지구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7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의 전세가율은 68.04%로 인천광역시 평균 전세가율(63.24%)을 웃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84㎡아파트 4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 약 5분거리로 가깝고, 인근에 홈플러스·모래내시장·인천시청 등이 위치해 있다.

신세계건설은 7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일원에서 ‘빌리브 센트하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의 전세가율은 66.15%로 경기도 평균 전세가율(61.02%) 대비 높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84~98㎡의 아파트 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심석초∙중∙고를 필두로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하나로마트∙마석종합시장이 가깝고 마석역 상권도 인근에 있다.

극동건설은 7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짓는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 분양에 나선다. 미추홀구는 전세가율이 69.3%에 달해 인천 광역시 평균 전세가율(63.24%)를 상회하는 지역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 59~74㎡의 아파트 249가구와 오피스텔 108실로 구성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간석역이 위치해 있고, 수도권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오가는 주안역도 약 8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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