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英 글렌몬트와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 체결
SK디앤디, 英 글렌몬트와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 체결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6.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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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자원 개발·매입·운영 담당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왼쪽서 세 번째)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왼쪽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왼쪽서 세 번째)과 파비엔 다볼라 글렌몬트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총괄(왼쪽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디앤디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 국내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SK디앤디는 태양광 발전 자원의 개발, 매입 및 운영을 담당키로 했으며, 글렌몬트는 잠재적 투자자 유치 및 자본 조달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지난달 O&M 및 서비스 전문 기업 등과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하며 전력중개사업 진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잠재적 투자 재원을 확보, 자원 매입을 가속화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글렌몬트는 2007년에 설립돼 약 1.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진행해 온 클린에너지 전문 투자사로, 약 22억 유로(한화 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약 1500조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탑티어 투자사인 미국 누빈(Nuveen)에 지난해 3월 인수되며, 최근 조성한 20억 유로를 포함한 새로운 펀드들을 추가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등 모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력 시장인 유럽을 넘어 아시아· 평양 및 미국까지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태양광 발전자원 보유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발전자원 확보와 더불어 발전량 예측, 디지털 O&M 등 솔루션 기반의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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