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의 취지와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이 제도의 취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증 도안이 비슷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고 관련 인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폐기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7개 범주로 계량화해 정확히 산정했을 때 부여한다.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표지와 다르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7개 범주 가운데 탄소발자국이 동종업계 평균 이하이거나 이전에 인증할 때 확인된 탄소 배출량 대비 3.3% 이상을 감축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안 이미지와 신청서 등을 오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작은 평가를 통해 우수작 8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점(4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아이디어 수상작은 전문가 보완·검토를 통해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제품 공식 도안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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