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분양가 상한제 개편 착수…‘분상제’ 적용 단지 어디
정부, 분양가 상한제 개편 착수…‘분상제’ 적용 단지 어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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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 8월 발표 예정…가격 경쟁력 갖춘 주요 단지들 반사이익 전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주요 정비사업들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경직적으로 운영돼왔던 분양가 상한제도 그 대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원재재 가격 급등으로 당장 6월 이후부터 기본형 건축비 인상이 예고되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도 오는 8월쯤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부터 분양가가 오를 전망”이라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점점 옅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올 상반기에 공급되는 분상제 적용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투시도

DL이앤씨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1순위 청약을 오는 31일(화)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99㎡, 93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3억8600만원~4억1900만원 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물량으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99㎡ 275가구는 추첨제 70%를 적용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는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이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 지축지구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56블록에서 ‘영종 호반 써밋(가칭)’을 6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4베이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된다. 영종하늘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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