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서 1만7167가구 입주…전월 比 35%↓
6월 전국서 1만7167가구 입주…전월 比 35%↓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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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감소세 커
▲6월 전국 입주물량
▲6월 도시별 입주물량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직방은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167가구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입주물량이 많았던 5월 2만6221가구 보다 약 35%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수도권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총 6175가구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가구), 인천(2707가구)에서 각각 58%, 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992가구가 입주한다. 6월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883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2018년~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당시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3170가구) ▲인천(2707가구) ▲전북(230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6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 ▲경기 6개 ▲인천 3개 단지 등 총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5개 ▲부산 3개 ▲강원 3개 등 수도권보다 8개 단지가 많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총 15만144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10만6700가구가 입주하는 상반기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월 평균 약 2만5000가구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가구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 6만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화성, 성남, 양주,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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