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방중소도시, 각종 규제서 자유로워 외지인 관심 집중
비규제 지방중소도시, 각종 규제서 자유로워 외지인 관심 집중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5.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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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 중소도시 브랜드 아파트, 상당수 프리미엄 붙기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외지인들 사이에 지방 비규제 중소도시 내 신규분양 단지가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 수도권과 광역시를 비롯해 일부 지방 중소도시까지 대거 포함되면서, 단기간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방 비규제 중소도시 단지 청약에 외지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충북 충주시의 올 1분기 매매거래 건수 중 전체의 50.88%가 외지인 거래였다. 이는 1년 전(35.81%) 보다 15.06%p 증가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은 청약부터 대출, 전매 등 규제 완화로 관심이 높다”며 “특히 비규제지역의 브랜드 단지는 초기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외지인들까지 가세해 청약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하반기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대에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 약 1500여 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음성군은 경기도 안성, 이천, 충북 청주 등과 인접해 있고,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활발한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외지인 투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음성군 아파트매매 거래량 중 전체의 65%가량이 음성군 이외지역에서 매입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1년 3월) 외지인 매입비율(46%) 보다 20%p가량 증가한 수치다. 

단지 가까이에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한 교통여건이 좋으며, 반경 1㎞ 이내에 초교, 중교, 공원, 대형마트, 상업밀집지, 병원, 복지센터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반경 5㎞ 이내에는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현재 충북 혁신도시 내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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