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따라 몸값 천차만별…노후주택 밀집 지역 신규 아파트 강세
연식 따라 몸값 천차만별…노후주택 밀집 지역 신규 아파트 강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1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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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활 인프라에 단지 내 최신 특화 설계 등 강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노후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한층 깊어지는 모양새다. 지역 내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끊이지 않는 만큼 단지의 몸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규 단지가 분양되고 있지만, 새 아파트의 가격 상승 등이 가팔라 입주시점에는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를 넘어서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의 경우 주변으로 교통부터 학군,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마련된 동시에 세대 내 최신 특화 설계가 도입돼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계 관계자는 “기존의 생활 반경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 주민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주경 투시도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주경 투시도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노후 비율 약 78%) 망포6지구 내 공급하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16일(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7일(화)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 총 1566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구성된다. 인근의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통해 판교까지 40분, 강남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가구당 1.5대의 주차 공간과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전 가구에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GS건설은 지난 5월 6일(금) 충청북도 제천시(노후 비율 약 81%)의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27만7400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서며,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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