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합리적인 임대료를 찾아 강남, 판교 등을 떠나 동탄으로 사옥 이전을 고려하는 오피스 유목민들이 늘고 있다.
동탄은 우선 강남·판교권역 보다 저렴하다. 지식산업센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일원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풍림 엑슬루프라임’의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 수준이였다. 반면, 동탄 내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가 저렴한 만큼 임대료로 강남이나 판교권과 비교해 낮게 형성돼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동탄JC와 가까워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SRT동탄역이 인접해 있으며, GTX-A노선 동탄역 개통시 서울 주요 거점까지 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여기에 동탄테크노밸리, 동탄일반산업단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등 업무지구와 밀집해 있어 기존 업무환경 인프라 등의 활용이 편리하고, 기업 간 연계성을 바탕으로 집적된 기술을 흡수하기 쉽다. 특히 같은 업종끼리 협력도 가능해 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하기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이나 판교권 오피스 및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가격도 비싸도 임대료도 높게 책정돼 있어 이제 막 기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며 “동탄은 이들 지역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한데다 우수한 교통망, 업무시설 밀집 등의 장점으로 수도권 오피스 유목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디티가 시행하는 ‘동탄 디웨이브’ 오피스가 분양을 알렸다. 경기도 화성시 송동 690-1, 690-2(지원53블록) 일대, 지하 1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 29~95㎡ 총 359실 규모다.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일대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