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 比 14% 증가…착공·준공은 감소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 比 14% 증가…착공·준공은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0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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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착공은 15.8%, 준공은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전국의 인허가 면적은 4075만1000㎡로 아파트, 공장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3573만2000㎡) 대비 501만9000㎡ 증가했고, 동수는 4만6435동으로 전년 동기(5만1507동) 대비 5072동 감소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811만9000㎡로 2.6%(48만㎡) 감소했으며, 지방은 2263만1000㎡로 32.1%(549만9000㎡) 증가했다. 연면적은 ▲세종 224.6% ▲충북 98.2% ▲경북 90.3% 순으로 1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서울 ▲인천 ▲대전 ▲전북은 감소했다. 

용도별로 연면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38.1%) ▲주거용(12.4%) ▲상업용(2.5%) 순으로 증가한 반면 교육 및 사회용(2.5%)은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2602만1000㎡로 아파트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3091만1000㎡) 대비 489만㎡ 감소했으며, 동수는 3만4726동으로 전년 동기(4만579동) 대비 5853동 줄었다.

전국 준공 면적은 2637만2000㎡로 아파트 등의 준공 면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3156만4000㎡) 대비 5192㎡ 감소했고, 동수는 3만5716동으로 전년 동기(3만8690동) 대비 2974동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이번 분기 인허가 면적 증가로 향후 건축 부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코로나 등의 여파로 일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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