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속도
대우건설,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속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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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AAM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항공기 소재·부품 회사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진출을 위해 전략적 상호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AAM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A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미래의 항공수단이다. UAM의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는 지상 이동수단과 공중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터미널(환승센터)이다. UAM은 최첨단 항공기술 및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조립품·가공품·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군용기 창정비·여객기 개조 사업도 영위 중인 항공 솔루션 기업이다. 2019년부터 UAM사업을 준비해 왔고, 지난해 해외 UAM 관련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운항에 필요한 회랑 및 공역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2020년 드론 제조 회사인 아스트로엑스 지분 30%를 인수하는 등 AAM 사업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우건설·아스트로엑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3사의 시너지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AAM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십 확보로 AAM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해 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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