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민간임대 총괄 '허브리츠' 자산관리 맡는다
HUG, 민간임대 총괄 '허브리츠' 자산관리 맡는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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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LH서 HUG가 새롭게 전담
▲‘모(母)-자(子)리츠’ 운영구조 개요
▲‘모(母)-자(子)리츠’ 운영구조 개요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을 총괄하는 ‘허브리츠(모리츠)’의 자산관리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이 민간사업자 등과 공동 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로, 실질적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자산관리회사(AMC)가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효율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운용을 위해 ‘모(母)-자(子)리츠 구조’를 도입하고, 모리츠 관리를 LH에 위탁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LH 혁신방안 추진에 맞춰 모리츠 관리는 HUG가 새롭게 전담하게 됐다. 이에 따라 HUG는 모리츠를 통해 각 사업별 자리츠에 재출자하는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HUG는 2015년부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에 대한 기금 출·융자 및 보증을 심사·관리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202개 사업장, 약 15만 가구에 17조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공적 재원 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UG는 모리츠 자산관리업무 추진에 맞춰 임대리츠사업 원스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선 모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사전협의 절차와 기금출자 심사를 통합한 원스톱 심사로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자리츠에 대한 모리츠 의결권 행사 시 요구되는 협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심사·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쳐서 효율적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형택 사장은 “이번 모리츠 업무 착수와 원스톱 서비스는 임대리츠사업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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