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2만4598가구 분양 예정
5월 전국서 2만4598가구 분양 예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02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8285가구…경기도, 7460가구 최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직방이 5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이달 전국서 42개 단지, 총 2만4598가구 중 2만2383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직방은 오는 10일 새 정부 출범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4908가구(25% 증가), 일반분양은 4132가구(23%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1만 가구 미만으로 비교적 적게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말 조사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44개 단지, 총 2만6452가구, 일반분양 2만3446가구였다.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0개 단지, 총 1만1258가구(공급실적률 43%), 일반분양 9512가구(공급실적률 41%)로 예정 물량 대비 약 43%가 실제 분양됐다.

5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4598가구 중 828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46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631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 515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8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일반분양을 준비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은 조합과 시공사 갈등,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감안한 일반 분양가 조정 등의 이슈로 분양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직방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거나 연기하고 있다”며 “또한, 자잿값 인상으로 인해 6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추가로 조정되면 향후 분양가도 오를 수 있어 5월 분양예정 단지가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