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7조2600억원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한화건설, 7조2600억원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4.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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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복합개발은 단순한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문화, 레저,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건설이 2019년부터 수주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은 총 7조2600억원 규모다.

올 초 한화건설은 총 사업비 약 9000억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부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이달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6.9대 1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을 준비 중이다.

총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시설,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포레나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2000억원 규모다.

이밖에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서울시 등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된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 숙박,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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