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정림건축, '건축 아트웍 전시회' 개최
간삼건축·정림건축, '건축 아트웍 전시회'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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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더 판타스틱 비전 오브 미스터큐'(THE FANTASTIC VISIONS of MR.Q: The Art of representing Architecture)건축 아트웍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제작됐지만 최종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두 설계사의 시각자료들을 다양한 표현 기법을 더해 대중들에게 공개한다.아트웍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텍스타일, 실크스크린, 세라믹, 프린팅, 오브제 등 다양한 미디움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 아트디렉터인 진교남 간삼건축 부사장, 김경훈 정림건축 AP4의 도슨트 투어와 질의응답도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이태리 몬테풀치아노 거리를 연상케 하는 백사마을 공동주택을 모티브로 한 ‘Beyond Color’ 프로젝트다. 다양한 컬러와 입면을 가진 벽돌 건물들 사이 유럽식 좁은 가로길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 부딪치며 건물들 중심에 위치한 광장에 모여드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건물 벽돌의 색과 질감 그리고 그림 속 풍경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기법으로 표현됐다.

또한 제주 돌문화 공원 전시관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한 '흔적을 바라보다'는 돌문화 공원 내부에서 아이레벨로 보여지는 각각의 시퀀스를 투시도법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난색, 한색의 적절한 칼라 조화와 원근법에 따른 실의 길이 차이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등 재질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터프팅 기술을 사용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축물 디자인을 하면서 나온 이미지가 준공건축물뿐 아니라 설계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대중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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