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카톡 활용 건설현장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M' 도입
DL이앤씨, 카톡 활용 건설현장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M' 도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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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지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DL이앤씨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작업 지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DL이앤씨는 건설 현장에서 관리자와 근로자가 소통할 수 있는 '어깨동무M'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어깨동무M은 DL이앤씨와 카카오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간 소통을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만 하면 챗봇을 통해 출입확인, 안전공지, 업무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안면인식기를 이용해 출근 확인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출근 메시지가 도착한다. 동시에 당일 현장 안전 공지사항과 담당업무도 함께 전달받는다. 작업 중에도 관련 문의나 조치결과를 카카오톡을 통해 주고받으며 관리자와 소통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어깨동무M을 통해 취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사항과 품질 지침을 전달해 현장 안전과 품질 향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작업지시도 어깨동무M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작업지시서가 현장의 상황에 따라 이메일, 서면 등 통일되지 않은 방식으로 발부됐으나, 앞으로는 어깨동무M을 통해 발부하고 수령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작업의 지연이나 누락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협력업체의 작업수행에 따른 대금지급 등이 법적 기준에 맞춰 처리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향후 어깨동무M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리자, 협력사, 근로자간 소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장 내 품질과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려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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