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철도건설현장 12곳 안전점검
국토부, 해빙기 철도건설현장 12곳 안전점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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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취약 현장 위험요소 사전 점검…31개 미흡사례 발견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동결·융해 등으로 취약해진 12개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민·관·학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품질안전관리단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완공단계에 있거나 타 기관 점검 계획이 있는 현장을 제외하고 절취 또는 성토 사면, 터널굴착, 운행선 인접 궤도부설 등 해빙기에 취약한 현장을 위주로 총 12개 현장을 선정했다.

점검 대상은 ▲고속·일반철도 6곳 ▲광역철도 2곳 ▲개량사업 4곳 등 12곳으로 주요 공종 등 현장 특성을 고려해 분야별(품질, 안전, 시공 등)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이 마련한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하는 관리상 의무조치에 대한 이행 여부 역시 검사했다.

점검결과 해빙기 대비 현장관리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일부 시공품질 및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등을 지적(총 31건)했으며, 즉시 개선·보완 조치하도록 하였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제4공구)에서 모바일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 운영 중인 안전관리 사례를 발굴해 우수·모범사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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