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국내 최초 3D 프린터로 주거 공간 구축 성공
HN, 국내 최초 3D 프린터로 주거 공간 구축 성공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4.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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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평 규모 원룸…IoT·블록체인 등 최첨단 IT 기술 접목
▲시공 완료된 건축용 3D 프린터 하우스 정면 모습
▲시공 완료된 건축용 3D 프린터 하우스 정면 모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HN은 자사의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 및 첨단 IT 기술을 융합해 국내 최초로 실제 거주 가능한 공간 구축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대선 사장의 미래 주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코너스톤 프로젝트(Cornerstone Project)’로 명명했다.

코너스톤 프로젝트는 HN 주관으로 가로 7.5m 및 세로 3.6m의 총 8.2평 규모의 원룸 형태의 주거 공간 구축을 목표로 설계됐다. 지난 1월 말 경기도 김포에 기초 타설 공사를 시작했고 12일 동안 3D 프린터로 벽체를 쌓아 올려 공간을 구축했다. 이어 3D 프린터로 건축물 외관을 완료한 후 지붕 및 마감, 전기·통신, 인테리어, 스마트홈 IoT, 보안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마무리됐다.

코너스톤 프로젝트에는 ▲HN 건설부문의 건축물 설계 및 전체 시공 ▲HN IT부문의 IoT, DID, 메타버스 ▲HN Innovalley의 전기·통신 공사 ▲HISYS의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 및 재료 배합 기술 ▲Hdac Technology의 RIZON 블록체인 ▲HN Security의 손바닥 정맥 기반 인증 기술 등의 관계사들의 기술이 활용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대형 건축용 3D 프린터를 활용해 한 번에 일체형 주택을 출력하며 건축용 3D 프린터의 대중화와 상용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비대칭 비정형 요소를 갖춘 건축물을 3D 프린터 기술을 통해 구현했으며 재료비 절감, 시공 기간 단축, 노동력 및 폐기물 감소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HN은 Hdac의 RIZON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제조사와 무관하게 다양한 IoT 가전에 연결이 가능한 IoT플랫폼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까지 HN 및 관계사 보유 기술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 되는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HN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한 스마트 홈 체험 역시 올해 상반기 내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영주 대표이사는 “HN 및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주거 생활 플랫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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