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 ‘3호 국토교통 혁신펀드’, 자율주행·스마트건설 등 지원
180억원 ‘3호 국토교통 혁신펀드’, 자율주행·스마트건설 등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3.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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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드론·스마트시티·그린 리모델링신사업 등 6개 분야 집중 투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신사업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3호 자(子)펀드를 결성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3호 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제2호)는 정부 출자금 100억원에 민간 자금 8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18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모든 국토교통 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기존 펀드(제1·2호)와 다르게 이번에는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6개 분야인 ▲자율주행차 ▲스마트물류 ▲드론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 리모델링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6개 분야 기업에 60% 이상 투자가 의무화되고 나머지는 운용사가 자율 투자한다.

투자지원 희망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운용 중인 제1·2호 펀드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등 15개 기업에 총 139억원을 투자했다. 제4·5호 펀드도 34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운용사를 선정 중이다. 선정은 5월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2027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우제 정책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율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이 급성장 중"이라며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관련 기업에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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