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건설업체 일감 확보 나선다
부산시, 지역건설업체 일감 확보 나선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3.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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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대형건설사·관련 협회와 '상생데이' 개최…협력 MOU 체결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시가 부산건설업체의 일감 확보를 위해 15일 '제2회 부산건설업체-건설 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상생 약속,도약하는 부산경제'로 시와 건설사, 건설관련단체가 지역 건설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 건설정책 공유 및 부산 경제활성화 업무협약과, 부산건설업체와 건설 대기업이 상생 멘토링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은 시, 주요 건설 대기업 13개사, 해외건설협회, 건설 관련 단체(대한건협·전문건협·기계설비) 부산광역시회 등이 참석해 부산건설업체 일감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협약에 따라 시 등은 앞으로 ▲건설대기업의 부산지역 건설사업장에서 부산 건설업체 참여 확대 ▲부산건설업체의 해외진출사업 참여 확대 △부산건설업체 역량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대기업 및 관련 협회에 가덕도 신공항·북항재개발·신항만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과 에코델타시티 등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디지털 환경구축 프로젝트 등 부산의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상생 멘토링에는 '부산 전문.기계설비 건설업체 스케일 업(Scale up) 지원사업'에 참여한 부산건설업체 49개사와 부산지역에서 대형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대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일대일 상담을 했다.

부산건설업체는 건설 대기업에 시공능력 등을 중점 홍보하고, 건설 대기업은 현장 수주 노하우 제공과 함께 역량 우수 부산건설업체 발굴을 추진했다.

스케일 업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68개의 부산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스케일 업, 하도급 홍보세일즈 등으로 2016년 77%이던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지난해에는 85%까지 올라가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상생 멘토링 등은 부산건설업체의 일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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