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광역버스 서비스 대폭 개선…국토부, 예산 4.3배 증액
출퇴근길 광역버스 서비스 대폭 개선…국토부, 예산 4.3배 증액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1.28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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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27→101개·전세버스 1일 135→200대 증차
2층 전기버스 25→60대·M버스 노선 지방에도 신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출퇴근길 혼잡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예산을 지난해 99억원에서 올해 426억원으로 4.3배 증액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출퇴근시간 증차운행 ▲2층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 추진한다.

국토부는 현재 27개인 준공영제 노선을 올해 101개 노선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 또 국비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운행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개선한다.

또 추가로 투입되는 전세버스를 하루 135대에서 200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출퇴근시간에 광역버스 수요가 집중되어 발생하는 초과승차에 따른 입석, 무정차 통과 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31개 노선에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출퇴근시간대 좌석공급량을 19% 늘리고, 평균 배차간격이 25% 감소(8분→6분)했다.

현재 25대를 운영하고 있는 2층 전기 광역버스는 올해 말까지 총 35대를 추가 도입한다.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 광역버스가 차세대 광역교통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광위는 올해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하여 신설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현재 수도권에만 운행되고 있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방 대도시권에도 신설하는 등 지방권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대도시권에 M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광역버스 서비스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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