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협력사와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 개최
삼성물산, 협력사와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 개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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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성물산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99개 주요 협력사와 함께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총 99개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장 참석과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물산의 안전경영방침과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사 자율안전경영 우수사례 전파, 안전경영 실천 선언 등이 진행됐다. 

안병철 조달실장(부사장)은 “파트너사의 안전관리는 건설업 전체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선포식을 통해 안전이 건설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안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안전경영에 대한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협력사 안전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형 안전시스템 인정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수준을 진단하고, 안전 법규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관련 등급도 부여해 등급에 따른 혜택을 주고 등급 상향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한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큰 폭으로 늘리고, 향후 삼성물산 프로젝트 관련 입찰 참여와 평가에서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이날 협력사 선포식 후 26~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전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제히 진행하기로 했다. 2월 28일까지는 ‘안전관리 특별강조기간’으로 운영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27일에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본사와 현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결의대회에서는 안전보건경영체계의 정착과 현장 중심 자율안전활동을 강조하고, 전사 차원의 안전 워크숍을 통해 각 부서 및 개인별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실천 서약 등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경영 최우선 목표를 ‘안전’으로 정하고 안전조직의 확대 개편, 건설안전연구소 신설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또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 현장 안전강화비 신설, 프로젝트 생애주기 전반에 사전안전성 검토 의무화 등 안전제도를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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