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본공사 착수…2025년 3월 개장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시는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입찰 낙찰금액은 1476억3000만원이며, 공사예산 대비 낙찰률은 99.99%다. 계룡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은 연면적 5만1398.98㎡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람석 2만7석(비고정석 포함 2만607석), 주차면수는 1467대로 설계됐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이 생동감 있는 밀착 관람석을 조성하기 위해 지표면 레벨보다 낮은 그라운드 레벨로 계획됐고, 야구장 외부공간은 피크닉 필드, 보문 포레 등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설계를 적용해 저에너지·저탄소 야구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시는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에 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베이스볼드림파크는 대전시민과 중부권 야구팬의 염원을 담은 사업"이라며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콤플렉스이자 국내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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