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사전청약 최고경쟁률, 고양창릉 165.7대 1
4차 사전청약 최고경쟁률, 고양창릉 165.7대 1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2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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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만 가구 모집에 13.5만명 몰려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 66.9대 1 최고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결과 역대 최대 물량인 공공분양 6400가구, 신혼희망타운 7152가구 등 1.3만 가구 공급에 총 13만5907명이 접수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평균 17.3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공공분양의 경우 고양창릉이 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고양창릉 84㎡ 유형이 78가구 모집에 1만2921명이 몰리며 16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양장항 84㎡ 테라스형(복층) 유형도 86.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은 7152가구 모집에 총 2만5200명이 신청했다. 최고경쟁률은 유일한 서울 물량인 대방지구(115가구)로 역대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시흥거모(740가구 모집에 293명 지원)와 안산신길2(558가구 모집에 228명 지원)는 각각 0.4대 1의 경쟁률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들 단지에서는 소형 평형의 청약률이 낮았는데 잔여 물량은 향후 본 청약에서 공급한다.

연령별 접수결과를 보면, 공공분양은 30대가 42.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7%로 뒤를 이었다. 신손희망타운은 30대 73.6%, 20대가 14.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5.5%, 경기·인천이 64.4%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2월 17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 2배 수준인 총 7만 가구(공공분양 3.2만 가구, 민간분양 3.8만 가구)로 확대한다.

1분기에 2월 8일 약 20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월 말 4200가구, 3월말 9100가구 등 총 3차례에 걸쳐 약 1만5400가구 규모의 공공 및 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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