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일대 40년만에 재개발…20층 규모 복합시설 건립
서울 서소문 일대 40년만에 재개발…20층 규모 복합시설 건립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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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조감도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일대가 40년만에 재개발돼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개발구역은 옛 중앙일보 본사가 있던 서소문동 58-9번지 일대로, 197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40년 이상 사업 진척이 없었다.

시는 낙후된 도시경관을 개선하면서 토지이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인근 철골주차장, 노후건물 부지를 포함해 총 4개 지구(11-1, 11-2, 12-1, 12-2)를 통합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연면적 12만2000㎡ 규모로, 용적률 999% 이하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업무·판매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저층부(지상 2층∼지하 2층)에는 판매시설이, 3층에는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이 각각 조성된다.

아울러 인근 동화빌딩 및 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재개발 계획과 연계해 십자 형태의 공공보행통로도 계획 중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서소문로 시청 방향 차선이 확장되고, 총 11층 규모의 공공청사도 건립된다. 공공청사에는 소공동주민센터, 어린이집, 공유오피스,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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