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에 수소 시내버스 2025년까지 624대 보급
부산·울산·경남에 수소 시내버스 2025년까지 624대 보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19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부산·울산·경남·현대차와 업무협약
구매지원 3억원 내외…현대차 할인혜택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1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수소 시내버스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부·울·경 지역 수소버스 보급을 늘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지자체 버스운송사업조합도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부·울·경은 2025년까지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중 624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10대를 시작으로 내년 142대, 2024년 166대, 2025년 206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수소 시내버스 일렉시티 FCEV
▲현대자동차 수소 시내버스 일렉시티 FCEV

환경부와 지자체는 1대당 구매지원금 3억원을 지원하고 현대차는 100대 이상 구매시 1대당 300만원을 할인한다. 201대 이상 구매시 1대당 최대 10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환경부와 부·울·경은 추가 수요를 발굴하고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수소버스 충전소를 연간 3곳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와 함께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수소 광역버스 1대를 부·울·경 광역버스 3개 노선에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부산동부-창원, 부산동부-울산, 울산-창원 노선에서 추진된다. 사업 과정에서 편의성, 경제성, 차량 성능을 점검한다.

아울러 다음달 민간 사업자 공모를 거쳐 전국에 수소충전소 19곳, 38기 이상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수소경제를 현재에 구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부·울·경 지역 수소버스 보급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향후 출시되는 수소 광역버스 및 화물차 등에 대한 민관 협력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