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국토부,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1.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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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온실가스 감축 기술·장비 보조금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장비 설치 등에 12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을 추진하고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지원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물류·화주기업에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통합 단말기,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를 지원, 미세먼지 633톤과 온실가스 19만톤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는 12억5000만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을 한도로 차등 지원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개인 운송사업자(1대 사업자)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정부지정핵심사업과 녹색물류공모사업으로 구분된다. 사업 간 중복신청도 가능하지만 같은 사업은 제외한다.

정부지정핵심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아 대중화된 무시동 히터, 무시동 에어컨 장착에 약 10억원을 지원한다. 무시동 히터와 히터와 무시동 에어컨은 여름·겨울철에 시동을 켜지 않고 배터리 등으로 작동하는 냉·난방 장비다.

녹색물류공모사업은 연료절감 효과가 검증돼 대중화가 진행 중인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민간공모(1억9200만원)와 연료절감 효과검증이 필요한 장비 검증시험을 지원하는 효과검증(6000만원)에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물류정책처로 2월 21일 오후 6시까지 지원 서류를 제출(직접 또는 우편)하면 된다.

국토부는 서류심사와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중순경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배성 물류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적 물류활동에 물류·화주기업과 개인 운송사업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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