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북도, 아파트 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나선다
전북·충북도, 아파트 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나선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1.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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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전남도, 부산시, 대구시에 이어 전북도·충북도도 지역 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21일까지 도내에서 공사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53개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도와 시·군, 구조·시공·설계분야 민간 전문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500가구 이상이면서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6개 단지에 대해서는 도 주택건축과장을 단장으로 도와 시·군 공무원, 구조·시공·설계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합동 점검한다.

민간 공동주택 34개 단지는 11개 시·군에서, 공공임대주택 13개 단지는 LH와 전북개발공사에서 자체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전반적 시공 관리(시공 상태 확인 등) ▲품질 관리(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현장 관리(안전 관리 등) ▲코로나19 대비 관리 등이다.

특히, 구조 붕괴에 취약한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적정 여부, 타워크레인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거푸집 동바리의 정품사용 여부, 현장 감리자 및 안전 관리자 상주 여부, 비계의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설 명절 이전에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오는 24일까지 12일간 도내 아파트 건축 현장 30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긴급 구성하고 공정에 따라 적정하게 시공하는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는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콘크리트 타설 시의 안전조치 사항과 양생기간 ▲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 ▲낙하물 방지망과 추락 방지 시설 ▲코로나19방역 실태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 시정, 즉시 조치, 즉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 해소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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