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새해 지방 대도시서 마수걸이 분양 나선다
건설사, 새해 지방 대도시서 마수걸이 분양 나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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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청주·천안서 이달 분양…삼성물산·쌍용은 부산서 분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건설사들이 지방 대도시에서 새해 첫 마수걸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물은 1만8436가구로 전국 35만7042가구의 약 5% 수준으로 적다. 이렇다 보니 지방 마수걸이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건설사들의 새해 첫 분양은 알짜 아파트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이 있고, 연초 분양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도 주도할 수 있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3200여 가구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지방 대도시 알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청주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이달 선보인다. 청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4~104㎡ 총 1849가구로 서원구 최대 규모다. 단지는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홈플러스, 육거리시장 등은 물론 CGV, 청주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이 가깝고, 충북대병원, 충청북도청 등 병원시설과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13개 노선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장과 모충초, 운호중·고 등 도보 통학 가능한 학교도 다수 인접해 있다.

같은 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총 1608가구 규모며, 천안 핵심 입지에 세 번째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외관에는 포레나만의 가치와 프리미엄을 드러내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충청북도 음성 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난 5일 1순위 청약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48가구로 음성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74·84·110㎡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쌍용건설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선보인다. 전용 84~146㎡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연화리 해변과 맞닿아 있어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며, 숙박·레저·쇼핑·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가깝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 49~132㎡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금정산, 금강공원 등 녹지시설과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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