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창사 첫 도시정비 수주 5조 돌파
현대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창사 첫 도시정비 수주 5조 돌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2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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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재개발 투시도.
▲흑석9구역 재개발 투시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4490억원 규모의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4조8251억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4조7383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6일에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5조원 클럽에 가입하며 사실상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확정 지었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서달로10가길 1(흑석동 90번지) 일대 구역면적 9만3641.20㎡를 대상으로 건폐율 19.16%, 용적율 254.69%를 적용해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RTKL)과 협업으로 한강변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 규모)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 규모)까지 수주할 경우 한 달여 만에 8개 사업지에서 총 2조685억원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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