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 등 공공 가로·자율주택정비 16곳 선정
서울 금천 등 공공 가로·자율주택정비 16곳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2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부터 수도권·5대 광역시 대상 2차 공모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LH와 시행한 '공공참여형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 1차 공모' 결과, 수도권 지역에서 총 16곳을 민관 공동시행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해 약 2800가구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사업지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대상지역을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해 오는 23일부터 공공참여형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1차 공모는 지난해 공모대상이었던 서울시를 포함해 수도권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총 45곳(가로 34곳, 자율 11곳)이 접수됐다. 이 중 가로주택정비 14곳, 자율주택정비 2곳 등 총 16곳이 민관 공동시행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서울 금천, 경기 수원 등 총 3곳은 2·4대책을 통해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내 위치한 사업지로, 추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완화되는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적용된다.

LH는 16곳의 사업지 주민들과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합 설립 후에는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해 내년 초부터 사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규모주택정비로 약 2만9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가 확보됐으며,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대책 발표 이후 총 44만6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해 5대 광역시로 공모 대상지역을 확대해 공공참여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 2차 공모가 실시된다.

가로‧자율주택 정비사업 공모에 응모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모 신청서, 주민 동의서 등의 공모 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내년 2월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2022년 하반기에 공동시행 사업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이전에 LH에서 제공하는 AI플랫폼 서비스을 통해 무료로 사업성 분석이 가능하다. 주민이 직접 온라인 지도상에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행구역을 설정하면 AI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노후도 및 가로구역 요건 충족 여부, 건축설계, 사업성 분석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접수된 사업지에 대해서는 주민 동의율 등 주민의 참여 의지, 사업성 분석 결과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 협의를 거쳐 공동시행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