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12.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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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만금서 첫 상업운전 개시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2일 새만금에서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가시화된 첫 성과다.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은 300MW 규모에 달하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53㎢에 총사업비 약 4300억원을 투입한 시설로 1구역 준공에 이어 2,3구역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약 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지역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기업 6개사가 참여했고 2곳이 전체 시공의 40%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했다. 사업지역 1㎞ 내 주민을 대상으로 연 수익률 7%의 주민참여 채권 모집도 계획 중이다.

한편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에 이어 수상태양광·해상풍력 등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3GW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활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스마트 그린산단을 추진하고 있다.

노 장관은 "균형 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만금이 새로운 국토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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