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지적재조사대행 민간업체 102곳 선정
국토부, 내년 지적재조사대행 민간업체 102곳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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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 10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이후 가장 많은 민간업체가 사업에 참여한 결과로, 국토부는 지난 6월 도입한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제도의 정책효과로 보고 있다.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에 의해 제작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LX공사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해 소규모 민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전국 211개 지적측량 등록업체 중 120개(57%) 업체가 내년도 사업에 참여 신청해 102개 업체가 선정됐다. 매년 평균 10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것을 감안하면 10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100명 수준이었던 민간대행자의 지적재조사사업 참여인력을 861명으로 늘려 약 761개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했다.

LX공사는 민간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측량SW 지원, 기술공유, 교육지원 등 역량 강화 및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훈 지적재조사기획관은 "국책사업을 통해 민간업체 참여 및 일자리 창출을 최고 실적으로 달성한 것은 주목할 만한 정책효과"라며 "일시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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