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거창·서천·예산 '지역개발 최우수사례' 선정
국토부, 거창·서천·예산 '지역개발 최우수사례'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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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남 거창군, 충남 서천군·예산군이 지역개발사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개발의 관심 및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정책포럼을 실시하고 이같이 밝혓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역개발사업을 ▲주거환경 ▲관광 ▲일자리 등 3개 분야로 구분하고 최우수 사례와 우수 사례를 각각 3건씩 선정했다.

주거환경 분야 최우수 사례는 경남 거창군의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이, 우수 사례는 전북 임실군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이 선정됐다. 

거창군은 폐교 위기에 놓인 신원초를 살리기 위해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플랫폼 선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플랫폼은 지방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공공임대주택, 일자리 및 생활SOC를 함께 공급하는 균형발전 사업으로, 학생유치를 위한 주민-학교-지자체의 노력과 주거플랫폼 선도 모델로서의 역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은 훼손된 임실천 경관을 개선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관광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충남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 접근성 개선사업', 우수 사례는 경남 하동군의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이 선정됐다.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동군은 폐철도를 재활용해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산업 분야 최우수 사례는 충남 예산군의 '신 활력 창작소 조성사업', 우수 사례는 경북 의성군의 '영미숙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예산군은 보건소를 신활력 창작소로 리모델링해 청년층 유입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했고, 의성군도 지역 청년층 정착을 위해 영미숙창업허브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6개 지자체는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내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가점을 받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우수사례는 지역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자체 간 사례공유를 통해 지역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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