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에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배포
LH, 건설현장에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 배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14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는 건설현장에서 바른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LH 바른 건설언어 길잡이’를 제작해 전국 400여 개 현장 등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건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외래어, 외국어, 권위적인 표현 등을 바른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 제작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학술 연구용역을 진행해 자주 쓰는 외래어, 외국어 등을 ▲어문규범에 맞는 바른 표기 ▲쉽고 바른 용어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 ▲친숙하고 우리말 다운 문장으로 바꿨다.

책자는 전국 400여 개 건설현장에 배포되며,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사내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법률상담 사례집’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LH 건설하도급 옴부즈맨’을 통해 자주 접수된 사례들이 ▲(하)도급계약 ▲선급금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기타로 구분돼 책자로 발간된다.

LH는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및 근로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집 제작을 서둘러 전국 건설현장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장철국 건설기술본부장은 “품격 있는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지원하고 법률상담 사례집을 제작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