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13단지 재건축 탄력
광명 철산주공13단지 재건축 탄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2.1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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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도 광명 철산주공13단지의 재건축 추진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산주공13단지의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접수 45.98점으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가중치가 50%로 가장 높은 ‘구조안전성’에서는 C등급, 나머지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는 D등급, ‘주거환경’과 ‘비용분석’에서는 각각 E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안전진단 A∼C등급을 받으면 유지보수 판정을 받고,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판정을 받는다.

철산주공13단지는 1986년에 준공돼 재건축 허용 연한(30년)을 5년 이상 넘겼으며 24개동 2460가구 규모에 부지면적은 14만9967㎡, 용적률은 170%으로 사업성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초역세권에 초중고와 세무서, 경찰서, 도서관 등 공공기관 등이 밀집돼 있다.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고 광명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철산주공13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2차 적정성검토에서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최종 재건축이 가능하다.

지난달에는 바로 옆단지인 철산주공12단지가 재건축 D등급(조건부 재건축)받은 바 있어 두 단지가 비슷하게 재건축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42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광명시 일대에 있는 다른 주공아파트 단지들도 재건축 추진을 위해 첫 관문인 안전진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안주공7단지는 지난 10일 예비안전진단 요청서를 광명시에 접수했다. 또, 하안주공5ㆍ12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소유주 동의서를 접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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