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건설업계 최초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 신설
HN, 건설업계 최초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 신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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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스의 건축용 3D 프린터 시운전 모습
▲하이시스의 건축용 3D 프린터 시운전 모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HN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3D 건축용 프린터 시장 개척을 위해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HN 건설부문에 신설된 '3D 시공사업부'는 산하의 시공운영팀, 시공영업팀과 함께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 및 토목 시공 상용화에 나서며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N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계사인 하이시스와 협업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하이시스는 3D 건축용 프린터 장비의 개발, 생산, 판매와 건축물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배합재료의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2019년 HN에 인수된 국내 최대 건축용 프린터 제조기업인 하이시스는 올해 3월 층당 144㎥(43.56평) 넓이에 지상 4층 건물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3D 건축용 프린터 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 1월과 11월에는 미국 수출을 성사시켰다.

하이시스의 3D 프린팅 건설 공법은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 등의 이점과 특히 주택 공급 비용 절감 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건축물 시공 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재료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잠재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HN은 향후 하이시스 및 생체정보 기반 보안 인증 기술기업 HN시큐리티(HN Security),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 등 전문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하게 될 건축물에 스마트홈 IoT,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주거 생활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영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신기술과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건설 및 토목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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